2009.12.22 09:00

PDC 2009 를 가다.
2010년의 IT Trend를 위한 여행

2009년 11월 14일 인천공항을 통해서 LA로 출국하면서도 큰 기대나 설레임은 없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이제까지PDC행사에 큰 이슈들을 많이 터트리기는 했지만 작년에 이미 많은 이야기를 터트렸기 때문에 올해는 가장 큰 관심을 Silverlight 4가 받을 것이라 예상 했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나서 보니 올해도 굴찍한 쏟아지는 굴찍한 이야기들로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많은 이슈가 터져 나왔다.

PDC 일정은 16일 워크샵을 시작으로 3일 동안 진행되었다. 철저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개발자만을 위한 구성과 진행을 하는 몇 대형 행사 중에 하나로 특히 Microsoft 자체적으로 하는 최대 개발자 행사라고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첫 째날 워크샵은 Visual Studio 2010과 관련된 세션과 함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 세션, 그리고 Windows 7으로 나눠서 진행되었는데 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애저(Azure)를 신청해서 들을 수 있었다. 작년에 이미 어느 정도 구체적인 기술적인 형태를 갖추고 발표되었던 애저는 올해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한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가능 성을 보여주었다. 이날 워크샵에서도 온라인 티켓 사이트를 애저 상에 구현한 예를 선보였는데 티켓 발권의 경우 유명인들의 대형 공연의 경우 폭주하는 트래픽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필요 이상의 서비스를 준비시켜 놓고도 가끔 사이트가 다운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 서비스를 구현하게 되면 무한대에 가까운 시스템 자원 안에서 실시간으로 실시간의 사이트의 용량을 확장해서 폭발적인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게 해주는 시나리오 였다. 또 하나의 장점은 비용은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구조로 되어 있었서 예측할 수 없는 트래픽을 감당하기에는 애저와 같은 클라우드 플랫폼이 최적의 선택으로 보였다.하루 종일 애저 이야기만 들으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구름 저편의 이야기가 아니라 조만간 일반적인 트랜드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그 중에 애저는 이미 많은 것을 완성했다는 생각을 하기에 충분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화요일부터 PDC 행사가 오픈 되었다. 화요일 키노트 세션에서는 S+S를 완성하고 있는 레이오지(Ray Ozzie)의 발표로 시작되었다. 단연고 첫 째날의 임팩트는 클라우드에 있었다.

첫째날 키노트 세션을 진행했던 레이오지

애저라는 엄청난 괴물을 만들어 냈을 뿐만 아니라 충분한 사례와 상용 서비스 준비까지 모두 준비가 끝났것 같다. PC, 모바일, TV등을 하나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묶어내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코드명 달라스(Dallas), PinPoint 등 애저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들을 발표 했다. 코드명 달라스의 경우는 클라우드 상에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Pin Point는 클라우드 상에 요즘 유행하는 앱스토어 처럼 온라인 상에서 특정 용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사고 팔 수 있는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세계에서는 누구나 좋은 아이디어가 있고 무엇인가를 개발할 수 있는 여력이 있으면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전에는 대규모의 인프라 투자가 선행되어야 하는 일을 이제는 마우스 클릭 몇번으로 그것도 20분도 걸리지 않는 방식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개발자들은 클라우드 플랫폼에 돌아가는 서비스를 비주얼 스튜디오를 사용해서 로컬에서 개발 및 디버깅 할 수 있는 개발환경이 제공되는 점도 애저의 장점이다. 게다가 애저의 경우는 기본적으로는 닷넷 기반의 기술이 기본이긴 하지만 필요하다면 자바나 PHP를 지원할 수 있는 있는 구조라고 하니 정말 놀라울 나름이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이미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프린터 사업부에서는 이미 애저를 사용한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를 개발 완료 했다. 현장에 설치되어 있는 애저 부스에서는 삼성전자 의 사례를 설명들을 수 있었는데 삼성전자의 경우는 핸드폰이나 PC등 여러 장치에서 자유롭게 프린트를 하게 되면 이 내용이 클라우드 상에 전달되고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프린트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애저를 사용하고 있었다.

애저는 이미 알려진 데로 관리가 용의하게 하기 위해서 컨테이너 단위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 현장에서는 <그림2>에서와 같이 애저 컨테이너를 직접 전시해 놓고 설명을 해주고 있어다.

<그림2> 현장에 설치된 애저 컨테이너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구글, 아마존, 세일즈 포스 닷컴등 MS 이외에도 다수가 있지만 애저처럼 인프라, 개발 플랫폼, 서비스까지 완벽하게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 것은 현재 애저가 유일하다.

PDC 둘째날에는 Windows 7, Office 2010등 역시 대형 주제들이 연이어 터져 나왔지만 역시나 메인 주제는 스캇 구가 발표했던 실버라이트4였다. 실버라이트3가 나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라며 당황해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기도 하지만 이날 발표된 실버라이트4는 CTP수준이 아닌 베타 버전이었다. 실버라이트 4는 그 동안 국내 교육 솔류션 업체 및 포탈등 몇 업체에서 손 꼽아 기다리던 웹 캠과 마이크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스캇 구는 캠과 이미지 변형 기술을 이용해서 캠에 비친 자기 얼굴을 화성인으로 변형시키는 파격적인 데모를 선보여서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리고 화성인으로 변형시킨 자신의 얼굴을 바로 자신의Twitter인 @scottgu 에 올려서 실버라이트의 새 기능을 만방에 알렸다. 이외에도 Off-line DRM의 지원과 웹컨트롤을 통해서 실버라이트 위에 다른 웹페이지를 불러들일 수 있는 기능은 굉장히 유용한 기능으로 활용도가 높아 보인다.


Microsoft 스트리밍 시나리오에도 아이폰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실버라이트 4에서는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크게 바뀐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조작 방법에 있어서도 오른쪽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나 휠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작지만 큰 변화인 것 같다. 그리고 RTL(Right to Left) 출력을 지원할 수 있어 아랍어 계열의 언어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실버라이트 상에서 바로 프린트를 할 수 있는 프린트 지원 기능, Rich Text등도 새로 추가 되었다. 모든 소프트웨어가 3.0이 되면 일단 기본 코어는 안정기에 접어드는게 업계의 상식이다. 그러서인가 실버라이트도 3.0을 넘어 4.0으로 향하는 이 시점에 이르러서는 기본 코어의 변화 보다는 웹 플랫폼으로서 충분한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눈에 뛴다. 그리고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의 강화되고 있으나 이 부분은 지면관계상 다음에 허락된다면 충분한 지면을 가지고 말씀 드리고 싶다.

하루종일 음악을 연주했던 DevExpress 부스의 짝퉁 비틀즈

이외에도 재미있었던 기술은 MS의 Application Server라고 할 수 있는 앱패블릭 기술의 등장. 그리고 2010년 상반기에 정식으로 등장할 Visual Studio 2010관련한 세션들은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필자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작년에 이어서 좀 더 완성된 형태로 다가왔던 Pex기술이다. Pex는 Code Contract라는 기술로 단위 테스트를 코드없이 원하는 결과와 파라메터를 정해 두면 자동으로 되는 기술이다. 이는 소프트웨어의 질을 높이고 시스템화된 테스트 환경을 구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Pex는 Visual Studio 2010에서 함께 제공된다.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번 PDC행사의 최대 키워드를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에이서’이다. 둘째날 키노트에서 깜짝 발표를 했는데 참석자 전원에게 에이서에서 나온 터치겸용 타블릿 PC를 준다는 내용이었다. 순간 장내는 난리가 났고 사람들은 미친듯이 환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에이서 노트북을 열어보고 있는 참관인

현장에서 녹화중인 저와 장현춘 부장님

이번 PDC 09의 모든 내용은 지금 http://www.microsoftpdc.com 에서 볼 수 있으니 좋은 세션들을 잘 골라서 보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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