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1 10:29
'이 무슨 자다 일어나서 요강 들고 배구하는 소리'
냐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실 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는 7월 1일은 특별한 하루 입니다. 제가 특별히 마음을 고쳐먹는 날이기도 하고 내가 살아있는 이유를 다시금 새기게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회계년도가 7월 1일에 시작되기 때문에 7월은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가 됩니다. 그래서 작년에 잘 못한거 그리고 또 잘했던 것들을 모두 잊고 새롭게 출발선에 서는 날이기도 합니다.그래서 마음도 각오도 새롭습니다. 
 
 제게 7월 1일이 특별한 두 번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7월 2일이 제 생일이기 때문입니다. ^^
7월 2일은 가족이 축하 해주겠지만 7월 1일은 흩어져 사는 친구들과 지인들이 제가 이 세상에 발을 딛고 살아가고 있다는 이유로 축하해 주는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 같은 날에는 항상 세상에 대한 감사와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 가족에 대한 감사 그리고 살아있음을 감사하게 됩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붉은 돼지'에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대사가 나옵니다.

'날지 못하는 것은 더 이상 돼지가 아냐'


자기가 삶의 목표를 가지고 있고 자기 스스로 삶의 가치를 깨닿지 못한다면 자기 자신을 부정하거나 놓치고 살아가게 된다는 이야기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제 마음속에 항상 남아 있는 말 중에 하나 입니다.

저 역시 날고 싶습니다.
7월 1일은 새롭게 빨간 비행기 앞에 서계 되는 날입니다. 그리고 세상에 서 있다는 이유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축북해 주는 날입니다.

올 하반기 비행은 왠지 더 높이 날아 오를 것 같은 막연하지만 확실한 기대가 듭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하쿠나 마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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