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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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인 어제는 Microsoft MVP의 밤 행사가 있었습니다.
Microsoft의 정식 직원이 되게 되면 자동으로 Microsoft MVP의 자격이 정지되기 때문에 저는 이제 더 이상 MVP는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 행사에는 Microsoft직원의 입장으로 참석했습니다.

4월 7일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는 Microsoft의 김명호 이사님(많은 사람들은 그분을 소프트웨어 공학 박사로 부르기도 합니다.)로 부터 듣는 OpenXML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1시간을 조금 넘는 진행안에서 그동안 언론을 통해서만 접했던 Open XML에 대해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Open XML은 제네바 현지사간으로 4월 2일 ISO표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Open XML과 같은 기술이 표준으로 선정되는 이유는 각종 문서 포멧자체가 특정 기업에 종속적인 포멧을 사용하게 되면 회사의 사정이나 버전업에 의해서 사용자들은 문서 사용의 자유를 침해 당할 수 있기 때문에 표준을 선정해야만 합니다.
 조금 다른 말로 이를 "문서 주권"이라고 합니다.
문서 주권을 확보 하기 위해서 표준을 선정하고 표준안을 공개하는 일은 아주 중요합니다. 또 문서의 표준안을 개방적인 구조로 만들기 위해서 기존의 Binary 포멧을  XML타입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적인 내용인데 최근에 말도 많고 기술적인 이슈에 정치적인 이슈까지 포함되어서 화제가 만발했던 Open XML의 경우가 바로 여기에서 사용되는 XML을 규정하는 하나의 표준 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표준으로는  IBM, Adobe, Sun등의 벤더들이 참여했던 ODF가 있는데 ODF는 이미 표준으로 선정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여기서 갑자기 급 질문! 표준안은 공짜일까요? 아니면 유료일까요? 이 질문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공짜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또 일부는 공짜가 아니니깐 이렇게 묻겠지라고 생각하는 잔머리가 비상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네 정답은 공짜일 수도 있고 유료일 수도 있습니다.
 어제 김명호 이사님이 예로 들어주신 것은 MP3에 관한 예기 입니다. MP3는 Mpeg layer 3라는 국제 표준인것 다들 아시겠지만 이 표준에 대해서 누가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실껍니다. Mp3에 대한 라이센스는 독일의 호퍼연구소(http://www.iis.fraunhofer.de/)가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어서 MP3에 대한 비용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한번도 그 비용을 직접 지불해 본적은 없으시겠지만 여러분이 사는 각 종 MP3 하드웨어에 이미 그 가격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http://www.mp3licensing.com/royalty/software.html)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Open XML에 대한 라이센스에 대한 문제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Microsoft에서는 Open XML에 대한 라이센스 문제를 OSP(Open Specification Promise
http://www.microsoft.com/interop/osp/default.mspx)라는 이름으로 해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OSP의 중요한 세가지 내용은
- Microsoft는 Open XML에 대해서 일체의 고소를 하지 않는다.
- 누가 Open XML을 사용하더라도 Microsoft에 신고하고나 통보할 일체의 의무가 없다.
- Microsoft는 이러한 결정을 절대 번복하지 않는다.
사실 OSP의 내용은 Open XML을 free로 내놓는 서약인 셈입니다.

또 혹자는 이런 예기를 합니다. 이미 ODF(Open Document Format http://www.oasis-open.org/committees/tc_home.php?wg_abbrev=office )이 있는데 왜 또 다시 표준을 제정하려고 하느냐?라고 반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여러가지 표준안이 다수 존재하는게 일반적인 사례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이미지 포멧입니다.
 여러분이 잘아는 JPEG, GIF는 표준 이미지 포멧입니다. 그럼 PNG나 TIFF는 표준일까요?
물론 PNG나 TIFF도 표준입니다. JPEG는 다수의 컬러가 포함된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서 GIF는 특성 숫자의 컬라가 포함된 이미지에서 PNG는 컬러 숫자가 다소 적지면 선을 분명히 표현하기 위한 목적에서 TIFF는 고화질의 이미지를 위한 목적에서 모두다 표준이 된 것입니다.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 각각의 장점이 분명하다면 모두가 다 표준으로 지정해서 목적에 부합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Open XML은 기본적으로 이전의 모든 문서를 총 망라해서 지원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기존 자료를 영구적으로 보존하기 위해서 디지털화 시키거나 혹은 기존의 Binary포멧으로 되어 있던 문서들을 손실없이 표현하고 또 머신과 사람 혹은 머신과 머신 사이에 데이터를 교환하거나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처음부터 설계되어 있습니다. 즉 단순히 Microsoft Office에서만 활용하기 위한 포멧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어제 제가 내린 결과는 ODF와 Open XML은 처음부터 출발선이 다른 기술이었다는 것입니다.

국내 업체중에도 이미 Open XML기반의 제품이 나왔고 세계적으로도 많은 제품이 출시되고 있거나 출시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Open XML에 대해서 그렇게 반대했던 IBM에서도 Open XML을 지원하는 제품이 있다는 점입니다.
어느 기자가 Open XML을 왜 지원했냐고 IBM담당자에게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고객이 원해서... "

아무튼 지금은 Open XML도 또 하나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ODF가 필요한 곳에는 ODF를 그리고 Open XML이 적합한 곳에서는 Open XML을 사용하는 유연함이 더 필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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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xmldeveloper.org도 참조할만 합니다.
http://ypshin.com/269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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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iwinkey@hotmail.com
Microsoft DPE Developer Evangelist
010-2817-0063
신고
2008.04.02 13:36
4월 1일 저는 그 동안의 프리랜서 생활을 접고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의 DPE부서에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맡은 일은 엔터프라이즈 디벨로퍼 에반젤리스트 입니다. 기업환경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을 잘 적용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정보들을 잘 전달해주는 역할로 기존에 제가 Microsoft MVP로써 했던 활동과 많이 연결되어 있지만 이제부터는 Microsoft 안에서 활동을 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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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길, 아내와 아이들의 배웅에 다시한번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내가 무엇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지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등등.. 짧은 시간이지만 다시한번 입술이 지긋이 깨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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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있는 포스코센터까지는 버스 한번에 갈수 있습니다. 항상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또 갈아타고 이렇게 다니던 환경에 비해서는 아주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좀 회사에 적응되고 나면 자전거를 타고 다닐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한강까지 자전거로 10여분거리 한강따라서 삼성까지는 자전거 도로가 있기 때문에 나름 쾌적하고 상쾌하게 출퇴근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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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로에 접어드니까 이제 슬슬 첫 출근이라는 느낌이 오기 시작합니다. 포스코 센터도 슬슬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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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센터에 들어와서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제 자리를 받았습니다.
입사자를 위한 13종 셋트에 살짝 감동했습니다. 노트, 자, 스테플러, 수첩, 서류함, 계산기, 펜,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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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입사한 사람의 자리에는 이렇게 핑크색 풍선과 천장에 약간의 장식을 해주는 관행이 있다고 합니다. 누가봐도 새로 온 사람이라는 티가 쫙쫙 날텐데 아무튼 좀더 공식적으로 한동안 어리버리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후에 노트북을 받고 사내 망에 대해서 약간의 안내를 받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퇴근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일하고 싶었던 회사에 제 자리가 생겼다는데 무척 기쁩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도 또 할 일도 많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간간히 내부의 이야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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