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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12 초보 에바의 미쿡 출장기 4 (3)
2008. 8. 12. 08:00
하지만 사진들을 정리해 놓지 않으면 뭐가 뭔지 나중에는 알 수 없어지기 때문에 짬짬히 정리를 꼭 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혼자 무사히 첫 째날 일정을 마친 저는 둘 째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둘 째날 일정은 원래 세라튼 호텔에서 하루 종일 교육을 받는 일정이 있었지만 저와는 큰 관련이 없는 종목이었기 때문에 카메라 하나 들고 시애틀 시내에 구경을 다니기로 했습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새로운 자극을 받으면 새로운 기운이 솟아 납니다.
<그림1>세션을 준비하는 Microsoft 직원들
1년전에 한번 와보았지만 그 때는 마음 껏 돌아다니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엔 맘 놓고 구석 구석을 걸어다녀 보기로 했습니다.
시애틀은 미국내에서도 치안이 잘되어 있고 깨끗하기 때문에 걸어다니기 좋습니다. 미국에서는 밤에 차없이 혼자 걸어다니면 위험할 정도로 다른 지역에서는 치안 상태가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조용하고 작은 도시인 시애틀은 걸어다니기에 좋은 몇 안되는 도시 중에 하나 입니다.
여기 극장 시설은 최신형으로 구비되어 있었는데 작년에 시애틀에 왔을 때는 여기서 영화 300을 봤습니다. 풀 디지털 방식으로 재현되는 깨끗한 영상에 감동했지만 안타까운건 무슨 내용인지 몰랐다는 거 T.T
결국 한국에 와서 다시 보고서야 왜 300명만 그 앞에서 몸 빵을 하다가 죽었는지 알았다는 슬픈 전설이 숨어 있는 곳입니다.
시애틀의 시내는 뒷골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깨끗합니다. 그리고 인구 밀도가 그리 높지 않은 탓에 교통체증도 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내보다 금요일이면 가까운 케나다로 나가는 고속도로가 심하게 밀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LA부터 샌프란시스코롤 거쳐서 시애틀을 지나서 벤쿠버까지 연결되는 5번 고속도로는 금요일 제대로 된 정체를 볼 수 있습니다.
시애틀 경찰은 일반적인 경찰차 외에도 오토바이, 자전거, 그리고 말까지 다양한 교통수단을 사용합니다. 물론 말은 관광객들을 위한 펜 서비스의 측면이 강하지만 어찌되었던 말 탄 경찰을 보는건 나름 재미있는 모습입니다. 작년에는 말탄 경찰을 만났었는데 올해는 만날 수 없었습니다.
시내버스를 보면 확실히 미국에 도착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 <그림5>에서 볼 수 있는 버스에서는 버스 앞에 보있는 검은색 바를 내리고 자전거를 거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시내에서는 가끔 자전거를 버스 앞에 두 세대 매달고 다니는 버스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자전거를 타기에는 도로 사정도 여의치 않지만 이런 대중 교통과 연계하는 것은 더더욱 힘듭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고가의 접이식 미니벨로가 인기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애틀을 몇 일 돌아다니다 보면 참 작은 도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애틀의 잠못드는 밤" 영화 한편이 가져다준 인지도에 비해서는 정말 작은 도시 입니다. 시애틀은 Microsoft사와 비행기를 만드는 보잉사가 먹여살리고 있다고 할 정도로 작고 다른 산업이 별로 없는 도시입니다. 하지만 이 작은 도시에는 구석 구석 관광객들을 유인하는 요소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림6>에서 보시는 Gray Line in Seattle 시애틀 안들을 돌아다니는 관광버스 입니다. 몇 가지 노선이 있긴 한데 저는 걸어다니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외에도 모노레일 열차나 가까운 휴양 섬이나 빅토리아 호수로 떠나는 배편을 이용할 수도 있고 시애틀 센터에서 관광을 할 수도 있습니다.
시내를 조금 걸어다니다 보면 거리가 작은 단위로 블럭화 되어 있다는 생각이 금방 듭니다. 우리나라의 도시의 전경은 큰 거리를 중심으로 발전하지만 이 곳의 모습은 블럭단위로 발전하는게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예전에 런던에 갔을 때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도시가 작은 블럭 단위로 조밀하게 발전하다 보면 큰 도로 대신에 구석 구석을 연결하는 작은 도로들의 연계가 중요하게 되는데 그런 것은 도시계획과 정비를 통해서 얻어질 수 있는 요소 인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런 작은 도로들 사이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나 신호등의 갯수도 적지 않습니다. <그림7>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
시애틀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곳 중에 한 군데가 바로 시장입니다. <그림8>에서 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애틀 시장 거리에서는 유명한 생선가게와 도너츠 가게 그리고 스타벅스 커피 1호점 입니다. 특히 스타벅스 커피
사실 들어가 보아도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스타벅스 커피 1호점에서만 파는 레어 아이템이 있다는 정도인데 그리 신통치 않기 때문에 대부분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걸로 패쓰를 합니다.
시장 앞에서 자전거를 타는 나이드신 분을 찍은 사진이 <그림9>에 있습니만 이 사진은 얼마전 부터 살을 빼고 건강을 위해서 자전거 타기를 시작한 제게는 좌절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나름 자전거를 오래 타신 분인듯 한데 저 엄청난 뱃살은 어쩔 껍니까 대체.!!
아무튼 대체로 기름지고 엄청난 양의 식사를 먹어대는 이들은 식습관을 고치기 전에는 절대 비만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음 요즘 제 몸매를 스스로 보면 이렇게 편하게 남의 말 할 처지도 못됩니다만...T.T)
<그림9>자전거 타는 건장한 어르신
쇼걸 공연을 하는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가보지는 않았고 앞에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끄러운 곳이거나 이런 부담스러운 장소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기 때문에 일단 패스하고 시장 안쪽에서 놀았습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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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멋진거리네요 ㅋㅋ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일단 MVP부터 되어 보는건 어떠신지?
매년 MVP Global Summit이 시애틀에서 열리는데 ^^
300 .. 몸빵.. 푸하하하
글 재밌게 쓰시네요.
저도 아직 시애틀 안가보았는데 가보고 싶네요.